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정보화 분야 고위급 공무원단 13명이 지난 19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를 방문, 주요 정보 통신시설을 견학했다.
행정안전부․UN․지식경제부가 공동 주관한 ‘2012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개최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방문단은, 이날 영등포구에서 운영중인 전자정부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구 정보운영팀은 새올 행정 시스템과 전자 문서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각종 업무용 서버와 광대역 자가망을 운영하는 ‘정보통신 통합관제실’과 방범, 교통, 시설 등 각종 CCTV를 통합 운영하는 ‘U-영등포구 통합관제 센터’를 소개하며 운영 구축 경험과 지식을 나눴다.
‘고객 중심의 선진화된 민원서비스’를 체험한 방문단은 온라인 민원 발급 시스템, 행정정보 공동 이용 서비스, 세계 최단 기간 여권 발급 서비스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구의 우수한 민원 정책 사례 공유를 요청했다.
윤성기 전산정보과장은 “전자정부 분야의 우수 경험과 사례를 해외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의 많은 기관들과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