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제17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과‘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 및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결정(안)에 관한 의견청취의 건’을 심사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점검 및 봉사활동과 타 자치구 자원회수시설 견학 등을 통한 현장의정도 실시했다.
먼저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171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171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제171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고,
이어 22일 경기도 산본에 소재한 시립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시설 점검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해 꼼꼼히 살폈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식사를 보조하고 말벗도 되어드리며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23일에는 행정위원회(위원장 이재형)가 금천구를 방문, 교육사업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의공작플라자를 견학해 벤치마킹했다. 이와함께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윤동규)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쓰레기 소각시설에 대한 견학을 추진했다.
특히 금천구의 ‘창의공작플라자’는 전국 최초의 창의공작교육 공간으로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고, 사용하는 기술 공작을 가르쳐주는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계속해서 24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 했으며,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했다.
한편‘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마을공동체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주민자치의 실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의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의 수립, 지원센터 설치, 행정적 지원 및 사업비 지원 등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 및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해서는 사업 미추진 구역에 대하여 실태조사 실시 후, 종합적으로 구역 계획 변경을 검토하여 구역별 기반시설 부담률 등을 재조정할 것과 구역별 최고층 높이는 2007년 영등포 뉴타운 개발기본계획상 고시 내용을 반영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25일 폐회식 직후에는‘공직선거법 관련 의회 세미나’ 열렸다. 의회는 이날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 문용준 지도담당관을 강사로 초빙, 구의원 17명과 직원 등 총 47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했다.
문 담당관은 강연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및 서울시 교육감재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주요 개정 내용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선거법 위반 사례 ▲ 선거관련 제한·금지행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인영 의장은“이번 교육으로 의원들이 선거 전뿐 아니라 평상시 의정활동 중에도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