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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진 대림파출소장, 심장마비로 사망

김남균 기자 기자  2012.10.27 09: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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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관내 파출소장이 심장마비로 사망, 세간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6일 새벽 6시 40분경,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대림파출소장인 천봉진(59) 경감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천 경감은 병원에서 4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천 경감이 집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다 쓰러졌다”며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천 경감은 올해 12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해 전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었으나, 지병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출소장 직무 특성상 최근 야근이 잦았다는 것.

 

경찰은 유족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천 경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천 경감의 빈소는 대림1동 소재 대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