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영등포구탁구연합회(이하 탁구연합회)가 주최한 ‘제8회 영등포구연합회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1월 10일 영등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탁구연합회 김석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과 영등포 지역의 유력인사들이 대거 함께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규선 탁구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탁구 인구는 100만명”이라며 “타 종목에 비해 적지 않은 인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녹색성장이 공론화되면서 생활체육의 부가가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바야흐로 생활체육 전성시대”라고 부연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조길형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탁구는 작은 공간에서도 최고의 운동 효과와 만족감을 가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아주 좋은 운동”이라며 “이처럼 좋은 운동을 이웃에게도 알리시어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민을 가족처럼 여기고, 참여와 공감이 넘치는 구정을 펼쳐 ‘행복하고 건강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오인영 구의회 의장은 “탁구는 계절에 관계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남녀노소가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친근한 스포츠”라며 “많은 구민이 탁구와 함께 활기차고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영등포갑)은 “생활체육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원동력이 되는 활동”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생활체육이야 말로 시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적극적인 복지활동이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이라고 역설했고, 신경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영등포을)도 “세계에서 탁구 정상권을 다투는 우리나라의 화려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변에서 쉽게 탁구장을 찾을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생활체육 탁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성식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은 “오늘은 우정을 돈독히 하고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날”이라며 “승패를 떠나서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지수를 높이며 호연지기를 이루는 날”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영등포구의 생활체육을 선진대열의 수준으로 이끌어 가실 분들은 바로 여러분들”이라며 “영등포구 생활체육의 주축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탁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부연했다.
이날 탁구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병화· 전영생· 천향연· 양미화 회원이 각각 구청장상, 구의회 의장상, 생활체육회장상, 탁구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개인 및 단체.
단식 : △남자1/2부 허남규 △남자3/4부 우원근) △남자5부 르헝(베트남인) △남자희망부 송복규 △여자1/2부 허옥화 △여자3/4부 박주현 △여자5부 양정신 △여자희망부 김정숙
단체전 : △남자1/2부 에이스A △남자3/4부 방정화탁구교실 △남자5부 대림탁사랑B △남자희망부 대성교실 △여자1/4부 엔돌핀탁구B △여자5부 이수기탁구교실 △여자희망부 영등포탁구
기타 : △실버부혼복 고명순· 이기춘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