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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징병검사 체험행사

김남균 기자  2012.11.14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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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 이하 서울병무청)이 14일 징병검사 대상자 및 중학생 부모들을 초청, ‘가족과 함께하는 징병검사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서울병무청은 “이번 행사는 병역의무 이행의 출발점인 징병검사가 매우 공정하고 정확하게 실시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국민들은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마련하였다”며 “부모님들께  징병검사 전 과정을 참관하게 함과 동시에 채혈, 채뇨, 엑스레이 촬영 등 징병검사를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징병검사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병무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중학생 부모들을 초청한 것에 대해선 “미래의 병역의무 이행자인 중학생들에게 병역의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병민 청장은 “병무청은 공정· 친절한 징병검사, 사위행위 등을 통한 병역면탈 방지 및 징병검사 품질 혁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징병검사가 되겠노라”고 말했다.

한편 병무청(청장 김일생)은 2007년 병역법 개정으로 신설된 ‘재징병검사’를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최초로 지방병무청별로 실시한다.

「재징병검사」는 징병검사 결과 현역병입영대상자 또는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  그 처분을 받은 다음해부터 4년이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징·소집이 되지 않은 경우  5년이 되는 해에 다시 징병검사를 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장기간 병역을 이행하지 않는 사람이 징병검사 당시와 현재의 건강상태가 다를 수 있어 이를 재확인하는 제도로, 현재의 신체등위 판정기준에 따라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이번에 최초로 실시되는 재징병검사 대상자는 지난 2007년 1월 19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징병검사를 받은 현역병입영 대상자 또는 공익근무요원소집 대상자 중 지금까지 입영 또는 소집을 연기 중인 9천여 명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