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서울시의 2012년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 4천 2백만 원의 인센티브 상금을 받았다.
구는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18개 동 단위의 생활안전 거버넌스를 구성, 활발한 순찰을 통해 2,447건의 안전 위해요소 신고로 자치구 신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18개 동 주민센터가 폭염· 풍수해· 태풍 등의 재난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왔고, 지역 별 특성에 맞는 공가· 취약 지역 순찰 및 우리 마을 클린지킴이 캠페인 등 타구와 차별화된 특수 사업을 발굴해 시행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
구는 이밖에 안양천·샛강 정화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구 간부진과 민간 단체회원의 합동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재난 안전관리를 통해 도시 방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공동체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만규 치수방재과장은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 특구 영등포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많이 발굴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서울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으로재난 안전 운영 시스템, 인프라 조성, 생활안전 거버넌스, 민간단체 운영 및 정부 평가, 자치구 수범 사례 등 5개 분야 14개 항목 23개 지표로 나뉘어 실시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