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에 걸쳐 구청광장에서 4,380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 열려
-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890 세대에 전달
영등포구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지역 복지단체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영등포 지역 여러 복지단체(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연합협의회, 재가복지실무자연합회) 회원들(195명)이 구청광장에 모여, 함께 김장을 하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추운 날씨임에도 모인 각 단체 회원들은 저마다 “내 가족들이 먹는 김장 김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담갔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마음은 따뜻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이처럼 ‘사랑의 마음’을 담은 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저소득 890세대에 총 4,380포기가 전달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각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 4,380포기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