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인근 상아· 현대아파트가 785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1월 21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영등포구 상아· 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당산동 5가 4-13번지 상아ㆍ현대아파트는 기존 544가구를 헐고 2만9428㎡ 부지에 78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용적률 299.99%를 적용, 최고 지상 29층 규모의 8개동으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은 34%인 268가구이며, 89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과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당서초· 영동초· 영종초 등 초등학교 3곳과 당산서중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으로 공원과 사회복지시설(보육시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주민편의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이 조화롭게 계획돼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