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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로 인한 단수 걱정 끝”

김남균 기자  2012.11.23 12: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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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수도사업소,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 가동

남부수도사업소가 한파에 대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급수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급수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한층 강화된 겨울철 시민급수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주요 급수대책으로는 △배수지, 가압장 등 주요 시설물 점검· 정비 △계량기 동파 취약건물 집중관리 △동파 발생 교체용 동파방지계량기 확보(1,700개) △수도관 동결 사전 예방 조치 △계량기 동파, 동결 예방 안내 시민홍보 강화 △동파· 동결 가상 복구 훈련 실시 △동파 취약 아파트 71개소 관리사무소장 회의 개최와 함께 동파예방교육 및 보온덮게 전달 △복지 취약계층(영등포 쪽방촌 등) 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등이 있다.

사업소는 비상시 초기대응 및 현장간 연계성 강화로 신속한 민원처리를 총괄하기 위해 11월 15일 청사 2층에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첫 가동했다. 상황실은 4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동결 및 동파 긴급복구 등 긴급민원사항을 관리하고 통제한다.
 
이와함께 같은 날 06시부터 사업소 전 직원이 참가한 ‘혹한기 대비 수도관 동결복구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여기서는 동원인력 비상소집 점검, 차량 및 해빙기 점검, 수요가 방문 가상 해빙훈련 등을 진행해 긴급 복구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앞서 6일에는 관내 동파 발생 취약지역인 영등포동 426 일대 쪽방촌을 찾아, ‘소외받는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직원 자원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수도계량기함과 배관에 대한 보온작업 등을 조치했다.

 
사업소 측은 “겨울철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보온 방법으로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 솜이나 신문지 등으로 가득 채우고 외부를 비닐 등으로 막아 밀폐하면 찬 공기 유입이 차단되어 잘 얼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하 10도 이하 에서는 보온을 해도 계량기가 얼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고 사용하면 동파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소장은 “올해는 겨울철 이전부터 특별대책팀을 운영해 동파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등 동파· 동결· 누수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며 “관내 지역주민 여러분들도 동파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보온재 등으로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계량기가 동파 되었을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 또는 남부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