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을 앞두고, 기업들이 영등포 지역에서 앞다퉈 나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스콤은 11월 27일 당산동 일대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우주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명은 이날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측에 기탁한 연탄 1만7000장 중 2100장을 당산동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 대상 7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봉사활동 지역 인근 독거 노인을 방문, 창문 방풍 등을 점검했다.
우 사장은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앞두고 있어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정책금융공사 진영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영등포구 거주 저소득 장애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위 사진).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도 같은 날 영등포구 일대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과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으며, 태영건설은 이날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 1000포기를 영등포 지역 독거노인 등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