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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사증후군 관리 최우수!

김남균 기자  2012.12.03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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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대사증후군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가지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복부 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해 진단하며, 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 대사 장애를 말한다.

이번 평가는 ▲대사증후군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지속관리 ▲재검진 참여률 ▲위험요인 감소률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홍보 및 교육활동 ▲예산 투입현황 등 15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구는 장애인 시설, 자활시설 등 취약계층의 대사증후군 관리를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에게 접근을 시도했으며, 보건소 내 ‘대사증후군 센터’운영 등으로 예방 관리에 힘쓴 결과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보건소로 검진을 올 수 없는 구민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 상담실을 운영해 43개소 2,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또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역사 3060 건강찾기’,‘구민 건강 한마당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대사증후군 위험 요소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서는 국민건강관리공단, 영등포생활체육협회 등 지역자원과의 연계로 운동지도 및 걷기 등을 꾸준히 지도하여 위험 요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구 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연령층에 맞추어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동·영양 등 필요한 상담을 언제나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구에서는 앞으로도 국민건강관리공단과 연계해 건강 검진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행복중심 영등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길형 구청장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정례 간부회의에 참석, 영등포구가 권익위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직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공무원 공금 횡령 관련 사건이 많이 일어남에 따라 회계 처리에 항상 각별히 주의하고 대선을 앞두고 공직 기강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