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지역 새마을금고들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영등포구협의회(회장 한기태)는 12월 10일 구청광장에서 ‘쌀 10kg 390포대(10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13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및 실무자들과 조길형 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항상 지역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지역 단체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복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봉사와 나눔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따뜻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5년 동안 기부와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온 새마을금고 특화 사업으로 장학금 전달, 소화기 지원 등 매년 사회공헌 사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신길3동민족통일협의회(회장 박희종)에서도 저소득 가정 21세대에 각 쌀 20kg 1포씩을 전달했다.
협의회 측은 “매년 회원 화합을 위해 개최해 왔던 송년회 경비를, 올해는 의미있게 쓰고자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