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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병 지원입영 롤모델 수기집 발간

김남균 기자  2012.12.12 14: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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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현역병 지원입영 롤모델(Role Model) 수기집 ‘내 청춘에 충성’을 발간했다.

수기집은 본인이 소지한 자격·면허, 또는 전공을 살려 지원입영하여 해당 분야에서 군복무를 하고 전역 후 관련분야에 취업하거나 학업에 도움이 된 사례 33편을 수록하고 있다.

실 경험을 통한 현역병 모집제도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어 군 복무를 앞둔 병역의무자들이 자신의 적성, 자격·면허, 전공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찾아 지원하고 도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현역병 지원입영 롤모델(Role Model)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기간 중 접수된 총 107편중 작품성·내용구성력·활용성 등에 대한 내·외부 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상 30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승완(27세, 서울)씨는 ‘미래의 시간을 발굴하는 유해발굴병’에서 “군 복무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렸다”며, 입영 전 군복무와 관련한 고민과 유해발굴병으로 지원하게 된 동기 및 복무 경험들과 제대 후 직장과의 연결고리를 진솔하게 이야기 해 입대를 앞둔 병역의무자 롤모델(Role Model)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서씨는 고고학 전공과 연계, 유해발굴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중이다.

김일생 병무청장은 “현역병 모집제도는 입영자가 본인의 특성에 맞는 군 복무분야를 선택하여 관련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전역하여 다시 그 분야로 복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시스템”이라며 “선배들의 성공적인 군 복무사례가 입영을 앞둔 젊은이에게 널리 알려져 군 복무와 관련한 고민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병무청은 현역병 모집제도를 통해 육군의 경우 유급지원병, 기술행정병, 동반입대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 연고지복무병 등으로 군 소요의 약 41.8%를 충원하고, 해군 및 공군, 해병대병은 전원 모집으로 충원하고 있다.

2013년에도 약 13만 여명을 모집병으로 충원 할 계획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