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초등학교 내 CCTV 관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12월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개인정보법 개정사항 △CCTV 작동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구는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수집, 남용, 유출을 막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에 참석해주신 여러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초등학교 CCTV는 서울시와 함께 2008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내 및 통학로에 설치하였으며, 특히, 학교내 CCTV에 대해 우리구는 유지보수계약을 직접 체결하여 정기점검 및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CTV는 학교폭력, 학생지도, 범죄예방 등 순기능이 있지만, 얼마전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노후화, 조작미숙, 기능미달 등으로 문제점도 노출되었다”며, “이런 문제점들이 단번에 개선될 수는 없겠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서 CCTV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작 및 관리방법을 개선하여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