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시설개선 기간 동안 거주공간을 제공한 SH공사의 ‘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이 공공건축상을 수여받았다.
8일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선 ‘제6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이 열렸다. ‘공공건축상’은 공공발주자의 역할과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 좋은 공공건축을 유도하는 동시에, 국토 및 도시공간의 품격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됐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 쪽방촌 임시거주시설이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이는 쪽방촌 리모델링 기간 동안 주민들의 임시거처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가설건축물로,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활용해 시설을 조성하는 등으로 해서 그 참신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쪽방촌 리모델링 공사에 거주민을 인부로 채용, 지역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