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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3주년 맞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김남균 기자  2013.01.17 16: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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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병원 진입 목표로 열심히 뛰자”

영등포 지역의 대표병원 중 하나인 ‘한강성심병원’이 화상치료센터를 제외한 일체(환자 진료기록부 등)를 대림동에 위치한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전했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강남성심병원이 개원 33주년을 맞았다. 병원 측은 지난 11일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33주년 기념식을 갖고, 모범 직원들을 포상했다.


이열 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 의료계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더군다나 영등포 지역은 전국에서 종합병원들이 가장 밀집한, 생존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조금만 있으면 그동안의 노력의 열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최근 시설을 확장(내시경실 등)하는 등 성장하고 있는 강남성심병원을 역설했다. 특히 “세계 100대 의료원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뛰자고 독려했다.


그는 행사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우리 병원이 많은 발전을 해왔고, 영등포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병원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구민 여러분들께서 성원해 주시고, 아껴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강성심병원으로부터의 이전과 관련해서는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걱정이 있으실줄 안다”면서도 “한강성심병원을 이용했던 분들이 우리 병원을 찾아오셔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여러분들을 맞고 있다”며 “아무 걱정 없이 우리 병원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영등포구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