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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 창립2주년 기념식

김남균 기자  2013.01.21 1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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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는 영등포 장애인부모회’는 19일 구민체육센터 문화강좌실에서 창립2주년 기념식 및 총회를 갖고, 사업보고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김영주 국회의원(영등포갑), 배기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신금자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축사에서 최근 발달장애인들을 행정도우미로 채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채용된 장애인들이) 다른 생각 없이 일 밖에 몰라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공공사업도 검토하고, 기업들에도 얘기해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김영주 의원은 “국가기관에는 무서운 국회의원이 되겠지만, 여러분들을 돕기 위한 예산을 타내는 일에는 거지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인이 할 일은 여러분을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영등포구민들과 악수를 나눠보면 손이 거칠더라. 아픈 사람 손 잡아주는 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김미희 신임회장 취임식 및, 최경혜 전임회장 이임식도 병행됐다.



한편 ‘함께가는 영등포 장애인부모회’에서는 ▲부모교육(“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장애인 평생 교육 지원 ▲마을기업 운영(㈜꿈더하기베이커리 등) ▲발달장애인 및 가족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 ▲장애인 특수체육 활동 지원 ▲장애인 체험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