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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2013년도 징병검사 실시

본인이 희망하는 검사 일자·장소 선택 가능

김남균 기자  2013.01.31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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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징병검사가 2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 지방병무청별로 실시된다.

이번 징병검사의 특징은 본인이 희망하는 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인이 검사 일정·장소를 선택할 경우,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확인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서 주민등록증 등 공적신분증을 제시해 접수할 수도 있다.

병무청(청장 김일생)은 “징병검사대상자 편의를 위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그 동안 개선된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예외 없는 병역의무 이행체제가 확실히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은 오는 4월에 입영할 중졸특기병을 2월 1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에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중졸특기병은 중졸학력자에게 입영시 희망 군사특기(14개 특기)를 부여함으로써, 군복무중 해당분야 자격·면허 취득 및 이러한 경력을 전역 후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병무청은 또 4~6월에 입영할 군종병, 소프트웨어병, 유해발굴병 및 유해발굴감식병을 2월 15일 오후 2시까지, 역시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를 통해 접수받는다.

성직업무 보좌와 종교시설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군종병’의 경우 지원 분야는 기독교(개신교. 전공학부 2년 재학 이상 또는 세례 받은지 10년 이상자), 천주교(신학생 또는 영세받은지 5년 이상자로 본당신부 추천서 제출), 불교(관련학과 1년 이상자, 수계 5년 이상자, 신앙생활 5년 이상자)이다.

사단급 이상 부대에서 전산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관리 및 시스템 설계, 정보보호, 인터넷 디자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관리병’의 지원자격은 전산 관련 기능사 이상 자격증, CISSP 등 국제자격증, 또는 컴퓨터운용사 등의 일반자격증 취득자, 전산 관련학과 전공 2년 수료 이상자, JAVA 또는 JSP를 이용한 SW 교육/개발 경험자 등이다.

서울국립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복무하는 ‘유해발굴병’과 ‘유해발굴감식병’의 지원자격은 문화재/유해발굴 3월 이상의 경력 보유자, 또는 고고학 등 관련 전공 2년 수료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