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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6개 전통시장 현대화 마무리

김남균 기자  2013.02.02 1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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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림 시설 개선 및 노후 하수관 교체

영등포로터리 일대 전통시장들이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섰다.

구는 6개 시장(삼구상가, 로터리상가, 남서울상가, 제일상가, 동남상가, 영신상가)에 대한 시설 현대화 공사를 완료, 지난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들 시장에는 작년 10월부터 사업비 7억 1천 2백만원이 투입돼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가 진행해 왔다. 노후화된 하수관과 도로, 비가림 시설 등 시장 환경이 열악하다는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구는 6개 시장을 잇는 318m구간에 비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비가림 시설(2,200㎡)을 설치했다. 또 같은 구간의 도로 포장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하수관 174m에 대한 개량 공사도 마쳤다.

이밖에 6개 시장과 인접해 있는 영등포 전통시장 입구의 메인 간판을 교체하고, 주변시설 정비 등을 통해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구청장과 김영주 국회의원(영등포 갑), 시·구의원들, 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준공의 기쁨을 나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시장의 자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홍보관 운영, 상인대학 개설 등의 경영 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축 되어가는 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