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규 신임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장이 6일 이성학 노후설계지원부장 등과 함께 부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했다.
서대문·은평 지사장을 거쳐 올해 영등포지사로 부임한 함 지사장은 이날 김용숙 본지 발행인 겸 대표이사를 만나, 국민연금 제도 및 지역민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단의 각종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공단이 하는 업무가 매우 다양함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공단에서는 국민연금 관련 업무 뿐 아니라 ▲노후설계 서비스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서비스 등 여러 복지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공단은 국민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와 관련된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후설계 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으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활동지원에 필요한 급여(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종전 장애 1급으로 신청자격을 제한했던 것을 금년 1월 1일부터 장애 2급까지 확대했다.
국민연금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초수급자 근로능력 평가’도 하고 있다. 이는 공단의 전문과목별 자문의원(의사)들이 진단서·진료기록부 등을 바탕으로 의학적 평가를 실시하고, 공단의 평가담당직원들이 평가대상자와의 대면상담을 통해 활동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차체에서는 공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근로능력 유·무를 최종판단하게 된다. 종전에는 지자체에서 이같은 평가사업을 수행했으나, 작년 12월 1일부터 국민연금공단으로 수행주체가 바뀌었다.
공단에서는 이밖에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임금 수준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