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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순찰대장’ 간담회

김남균 기자  2013.02.13 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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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영등포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순찰대장’ 간담회가 열렸다.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및 신학기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 및 협력단체들로 구성된 ‘학교폭력 예방 순찰대’ 대원들과 경찰서장, 각 과장, 지구대·파출소장 등 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선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확립과 예방책이 논의됐다. 특히 졸업식 뒤풀이 및 신학기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대 운영의 방향성을 재정립 했다. 이와함께 43개 초··중·고등학교 별 ‘학교폭력 예방 순찰대’의 활동사항을 분석·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두연 서장은 “방범비상령 선포 이후 사용가능한 경찰력이 민생치안에 총동원 되어 성폭력 등 강력범죄 예방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나, 부족한 경찰력으로 범죄를 완벽히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학교폭력 예방 순찰대’가 중심이 되어 학교폭력 및 아동대상 범죄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윤정 학교폭력예방순찰대장은 “우리 대원들은 학교폭력과 아동대상 범죄 예방의 밑거름이 되어, 범죄로부터 안전한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발족한 영등포 지역 ‘학교폭력예방순찰대’는 43개 학교별로 각 30명씩 총 1,29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학부모회, 청소년육성회, 녹색어머니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여러 지역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별로 2인1조씩 15개조를 편성, 윤번제로 경찰·교사 등과 함께 하교시간대에 학교주변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