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꺼진 담배꽁초가 하마터면 대형사고를 부를 뻔 했다.
14일 문래동5가에 위치한 한 건물의 지하3층 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출동한 영등포소방서 대원들이 소화기를 뿌려 초기(7분여만)에 진화되었으나, 차량내부 일부손실로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차량 안에서 흡연 후, 아직 불씨가 남아 있는 꽁초를 종이컵에 부주의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측은 “흡연 운전자의 화기취급과 화재예방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