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 직원들이 직접 뜬 ‘사랑의 털모자’ 212개가 국제아동후원기구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됐다.
직원 204명은 지난 11월부터 점심시간을 쪼개 틈틈이 모자뜨기에 열중,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직원 자녀들까지 동참했다.
서울병무청 라벨이 부착된 털모자는 밤낮의 높은 기온차로 매년 4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병민 청장은 “직원 77%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 베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서울병무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