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가 해빙기(2월 18일 ~ 3월 31일)를 맞아, 각 가정 및 재난취약시설의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한 ‘해빙기 전기안전 요령’을 발표했다.
공사는 먼저, 기온이 상승하면서 풀어진 전선연결 부분의 절연테이프를 다시 감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침하될 경우 옥내 전기배관 손상으로 화재 및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전기시설의 이상유무를 점검하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겨울동안 전열기의 빈번한 사용으로 접속부가 헐거워지거나 파손된 콘센트를 새것으로 교체할 것과, 비가 잦은 봄철에 대비해 습기가 많은 지하실은 누전 여부를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보일러 등 전기기기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지시설을 하라고 했다.
공사는 이밖에 누전에 의한 화재 및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매월 1회 이상 적색시험버튼을 눌러 고장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