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관내 기관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실시한 ‘2012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관은 ‘한신플러스케어 서울남부센터’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들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기관 중, 2011년도 사업연도 기준 정부지원금이 천만 원 이상인 전국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기관운영ㆍ인적관리ㆍ이용자영역ㆍ서비스제공 등 공통지표 4개 영역과 이용자 만족도 등 총 6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현장평가와 이용자 설문을 통한 만족도 평가가 병행됐다.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신플러스케어 서울남부센터(센터장 김언지)는 2009년 2월 문을 연 이후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장애아동 재활, 영유아 발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와 복합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상담 위주의 치료가 아닌 놀이치료ㆍ미술치료 등 체험 치료의 비중이 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미경) 역시 언어ㆍ인지학습, 심리ㆍ정서치료, 부모 교육 등 전문인력이 제공하는 심도 있는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구는 “이용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 우수기관이라는 명예에 걸맞게 서비스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대한 전국 평가에서 우리 구 제공기관 두 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구와 시설 운영 법인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