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유료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이 28일 영등포점을 오픈했다.
개장 이전부터 이미 시범운영중이던 빅마켓은 이날 개점을 기념해 ‘펜디 선글라스’와 ‘토리버치 핸드백’을 각각 7만 9천원과 26만 9천원에 판매하는 등,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모습이다.
이에 주민들은 “대형 할인점이 생겨 참 편리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대량으로 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3만 5000원의 가입비가 있음에도, 회원가입을 하려는 주부들이 줄을 섰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 재래시장 상인들은 “주변에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생기면서 매출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빅마켓까지 생겼으니 앞으로 더욱 힘들어지게 생겼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