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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자활 보호작업장’ 설립

김남균 기자  2013.03.08 16: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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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동 자원순환센터 내에 마련된 ‘자활보호작업장’이 3월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섰다.

서영사랑나눔의복지회(회장 김금상)가 주관하고, 구의 지원으로 설립된 ‘자활보호작업장’은 저소득 장애인과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90㎡ 규모로 조성된 작업장에선, 훈련과정을 마친 장애인들이 임가공 사업 형태로 경광봉을 조립해 완제품을 출고한다. 하루 4시간 동안 근무하는 장애인들은 작업 훈련비로 월 20~30만 원 가량을 받게 된다.

이들이 생산한 경광봉은 손전등식 LED 경광봉 형태로 야간활동(군부대, 경찰, 교통훈련)에 주로 사용되며, 레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장애인들도 일을 하고,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활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