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이 3월 7일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신체검사 대상자 중 500번째 헌혈 참여자에게 격려 행사를 실시했다.
작년 7월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신체검사자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온 서울병무청은 “헌혈수급이 급감해 갈수록 혈액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참된 사랑나눔 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27회에 걸쳐 헌혈행사가 진행됐다. 서울병무청은 이날 500번째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주인공인 정상목(94년생) 씨는 “일부러 헌혈하는 곳에 찾아가서 하기는 쉽지 않은데, 병무청에 신체검사 받으러 왔다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병무청은 “향후 지속적으로 헌혈운동을 추진해, 나눔실천을 통한 공익사업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