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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의원, 영훈고 성희롱 의혹 제기

김남균 기자  2013.03.12 1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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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국제중학교의 ‘사배자’ 전형 비리 의혹을 제기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영등포·강서·양천)이, 이번엔 영훈고등학교에 대해 회계업무 부당 처리 및 성희롱 등 일련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2일 보도자료에서 “2013년 1월경, 학부모의 민원에 따라 영훈고 조사를 한 후에 몇몇 사실들은 밝혀졌으나, 성희롱건을 포함하여 제기한 민원들에 대해 여전히 축소, 은폐감사 의혹이 일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영훈국제중학교 감사와 함께, 지난 영훈고 민원 중에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도 재차 감사하여 잘못된 부분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원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니, 민원 진정인들이 지난번 조사가 부실했다고 호소하는 것에 충분히 공감을 한다”며, “민원인들이 주장하는 7가지 항목의 미진했던 조사 내용에 대해 교육청의 보완 감사가 필요하며, 상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성희롱 건에 대해서는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하여 피해자가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