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신규 어린이집 원장들 대상 ‘설치운영 컨설팅 교육’

영등포구는 3월 13일 보육정보센터에서, 신규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설치·운영에 관한 일련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설치운영 컨설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어린이집을 신설한 신규 원장과 신설할 예정인 예비원장들이 참여했다.

이상범 보육정보센터장은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부모와 가정을 떠나 매일 많은 시간 동안 집단생활하며 지내는 곳”이라며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갖추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해 최초로 평가인증에 참여한 경우, 교직원들이 평가인증 준비 업무가 과중되어 어려움을 보이고 있고, 아울러 영유아 보육활동을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어린이집은 개원 후 평가인증을 받기 전까지 어떤 질적 수준을 가지고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점검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으로도 신규로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이러한 동일한 문제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어린이집 설치운영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방향은 현재 어린이집 설치 사전상담 및 인가 과정에서 인가전에 보육정보센터의 설치운영 컨설팅을 받아 기본적인 질적 수준을 갖추고 최종 인가를 받아서 개원토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교육 참가자들에겐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 관련 자료집들이 제공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