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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5동 주차난, 숨통 트이나?

구, 주민센터 부근에 27면 규모 공영주차장 건설

김남균 기자  2013.03.21 16: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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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주차난이 극심한 신길5동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3월 초부터 무료 시범운영되어 온 공영주차장은, 21일부터 유료로 위탁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토지 보상비를 포함, 총 사업비 46억 2천여만 원을 들여 신길동 400-1번지 일대에 평면식 주차장 27면을 755㎡ 규모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신길5동주민센터 부근의 도로변에 자리 잡은 공영주차장은 기존 사설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조성한 것으로, 인근 주택가 주민과 도로변 상가 고객층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영등포구 도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는 주차장의 운영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 평일 주간은 관리인이 상주하는 유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평일 야간과 주말은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였다.

요금은 3급지로, 시간 주차는 10분당 300원이다. 월 정기권은 주간 10만원, 야간 4만원. 국가유공자는 80%, 경차는 50%,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30%의 요금 할인 혜택이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건설로 주차 공간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극심했던 신길5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택 밀집지역 등의 열악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