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이 군 복무 중인 가수 이상철(예명 상추)과 박정수(예명 이특)를 ‘제10대 병무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3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박창명 청장은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며, 국가를 지키고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가장 가치 있는 헌신임을 인식시켜 새로운 병역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보대사로 위촉한 두 사람은 “앞으로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지방병무청 순회 홍보 활동으로 병무행정을 널리 알리고,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일 명예 징병관’으로 활동 하는 등 병무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앞으로 전역할 때까지 병무청의 각종 홍보모델 활동과 육군훈련소 등에서 열리는 ‘현역병 입영문화제’ 등에 참석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두 사람은 유명 연예인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어 젊은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무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상철·박정수는 작년 10월 30일 입대해 신병교육대 수료 시 각각 체력왕과 사격왕 표창을 받고 이후 12월 7일부터 국방부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2014년 7월 29일 전역할 예정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