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4월 13일(토) 오후 2시 영등포보건소 보건교육실 3층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난 해 주5일제 시행 이후 주말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것이 참가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금년에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선 대한인명구조사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기본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대해 단계별로 실습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도 전수한다.
구는 특히 “심폐소생술의 경우 사람의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에 실시하면 차후 원상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주위의 재빠른 대처가 관건”이라며 “일반인도 쉽게 배울 수 있어, 평소에 방법을 익혀 놓으면 긴급 상황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정화 의약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응급처지법을 익히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자녀와 부모가 같이 참여하기 때문에, 세대 간에 소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희망자는 교육 전일까지 영등포보건소 의약과(2670-4802)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7월과 9월 두 차례 교육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으며, 매회 선착순 40명 마감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