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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기업, ‘상생’의 길로!

김남균 기자  2013.04.01 0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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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지역의 전통시장과 기업들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양측은 3월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상생’을 다짐했다.

구는 “이번 협약식은 최근 영세 시장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관내 8개 전통시장과 영등포구상공회, 우리은행 10개 지점, ㈜케이티,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리드코프㈜ 가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는 한편 ‘온누리 상품권’으로 시장물품을 구매하거나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장상인회에서도 기업에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구는 “지난 3월 8일 개최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외 5개 기업체 및 단체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기업체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에 지속적인 상호 교류가 이루어져 전통시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결국 지역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져 주민의 공생·화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