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수홍)가 영등포구 기금 5억 및 서울시 기금 2억 등 총 7억의 전세자금을 지원받아 최근 신길동 67-1 경남아파트 상가 2·3층으로 이전을 완료,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 지난 1월 영등포구와 민간위탁 계약 체결 후 시장진입형 2개 사업, 사회서비스형 8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해 12억 5천 3백여만원을 보조 받아 자활사업을 위탁운영 하고 있다.
센터에서 운영중인 시장진입형 사업으론 ▲구청·당산 자전거 수리센터 및 신정교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동그라미자전거 사업’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자에게 정부양곡을 배송하는 ‘희망나르미 정부양곡 배송 사업’ 등이 있는데, 매출액이 총 투입예산의 30% 이상 발생해 일정기간 내에 자활기업 창업을 통한 시장진입을 지향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운영 사업으로는 ▲방치자전거 수리 및 관리, 재생자전거를 기증하는 ‘씽씽자전거사업’ ▲녹색가게·녹색장터운영, 헌옷 리폼, 홈패션 등 되살림 상품을 생산하는 ‘푸르미 되살림사업’ ▲텃밭조성, 도시농업 활성화 및 전문가를 양성하는 ‘도시농업사업’ ▲종이가방 및 악세사리 수공업품을 제작 및 납품하는 ‘여러손 조립사업’ ▲공공·민간시설을 소독 및 방역하는 ‘소독방역사업’ ▲저소득층 입원환자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간병사업’ ▲장애아 교육·생활 보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아 통합지원사업’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 개별 자활계획에 적합한 경로 설정, 기초교육을 담당하는 ‘게이트웨이 과정’ 등이 있다. 여기서는 자활 사업 참여자에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자리를 제공, 자활능력 개발과 의지를 고취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새로 마련한 지역자활센터 사무실 및 사업장은 경남아파트 상가 2층 전체와 3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총 면적이 494.36㎡로 게이트웨이, 복지간병, 장애통합 등 자활사업단 3개를 수용하고 있다.
상담실 및 컴퓨터실이 별도공간으로 설치되어 있어 자활사업 참여자에 대한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별도 휴게공간을 마련해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