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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강여의도봄꽃축제 개막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김남균 기자  2013.04.02 16: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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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서강대교 남단과 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윤중로) 일대에서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꽃들에게 사랑을 당신에게 힐링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영등포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제2회 봄꽃축제 페스티벌’(15일 오후 6~9시. 국회 동문 하늘무대) ▲국내·외 예술가들이 준비한 퍼포먼스, 무용, 마임 등으로 구성된 거리 공연 비아 페스티벌(12~18일) ▲뽀로로, 라바, 코코몽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들이 펼치는 퍼레이드와 체육대회(13~14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봄꽃 노래자랑(13일 예심, 14일 본심)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12~15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예술단체 동아리 등 시민공연을 확대하고 관객 참여형 연극, 춤, 창작거리무용, 서커스를 접목한 코믹 댄스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구민건강 한마당 행사(건강체험관 운영) ▲안보전시 및 태극기 사랑 체험 ▲미술체험 ▲공예품 만들기 ▲팔씨름 대회 ▲봄꽃 백일장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봄꽃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여러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는 한강유람선·63시티·음식점·쇼핑 등에서 각종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런 가운데 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 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11일 낮 12시부터 21일 밤 12까지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참고로 행사장을 방문하려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6번 출구 도보 5분), 5호선 여의나루역(1번 출구 도보 20분),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도보 20분)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와함께 축제주변을 경유하는 26개 시내버스가 주말 막차 시간을 연장운행, 방문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이와함께 노약자·여성·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운동화·유모차·세발자전거·휠체어를 무료 대여해주는 한편, 모유 수유실까지 마련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난해 7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간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는 해가 갈수록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다시 보고 싶은 축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 문화체육과(2670-3142, 2670-3519)로 문의하거나,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ydp.go.kr)를 이용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