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11월까지 매월 3~5일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영등포구청역 역사 내에서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한다.
구는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와의 파트너십 하에 ‘건강도시 행복지하철 건강증진 연합 캠페인’이란 모토로 진행된다”며 “관내 전철역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 홍보관을 설치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보관을 방문하면 기본적인 혈압 및 혈당 확인은 물론 ▲금연·절주 ▲비만과 운동 관리 ▲아토피와 천식 ▲대사증후군 예방 ▲감염병 예방 ▲치매 예방 ▲정신건강 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관련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며 “비만관리, 암 조기검진 및 의료비 지원, 새희망 힐링캠프 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구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자신에게 맞는 사업을 확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시철도공사와 협의, 향후 5호선에 위치한 다른 역사까지 건강증진 홍보관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현대인들은 늘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생활하다보니 정작 본인의 심신을 챙기기에는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한번쯤 자신의 안 좋은 습관을 인지하고 건강 관리의 팁을 얻을 수 있다면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대환 보건지원과장은 “주민의 건강은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주민들이 자신의 심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구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