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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 관동대·광명시와 상호협약

김남균 기자  2013.04.06 0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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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 및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광명시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22일 광명시청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성애병원과 관동대 의대는 뇌졸중센터·치매지원센터·다문화가족의료상담센터 등을 설립해 광명시민의 보건 및 복지 증진에 기여키로 하고, 광명시는 관동대 의대생들을 위한 교육 및 실습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앞서 성애병원은 관동대 의대 교육협력병원으로 협약한 바 있다. 이에 관동대 의대생들은 3월부터 성애병원에서 교육 및 임상실습을 받고 있다. 아울러 관동대 의대 교수들은 4월부터 성애병원에서 진료와 교육을 겸임하고 있다.

성애병원 측은 “관동대 의대와 이같은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의대 교수도 추가로 늘리고 병원시설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며 “교수의료진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흉부외과 등을 신설하고, 신경과와 정신과 및 응급실의 인력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석호 이사장은 “관동대 의대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만족팀을 확대 개편, 보다 친절한 ‘시민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건물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과 동시에 장례식장도 시급히 내부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으며, 장기적으로는 병원의 증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서 관동대 총장은 “의학교육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고 학생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성애병원과 함께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관동대 의대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