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임승순)이 학점은행제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을 위해, 4월 10일 관내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교육기관은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등이다.
지청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영등포, 강서, 양천)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통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이란 공통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다짐”이라며 “주요내용은 학점은행제 학생에 대한 개인별 취업지원계획(IAP) 수립, 직업지도 프로그램 제공, 직업훈련 실시, 취업알선 등 개인별 종합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임승순 지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점은행제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장으로 원활하게 옮겨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자”고 말했다.
한편 남부고용노동지청은 그동안 근로빈곤층 및 청·장년층의 취업촉진을 위해, 개인의 취업역량과 구직의지 등에 따라 ‘취업상담 → 직업훈련 → 취업알선’이란 체계적·종합적 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청은 “특히 금년에는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2012년 6,634명 →2013년 7,857명) 되었다”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동 프로그램의 참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