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이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비하고자, 전시에 신설되는 지방자치단체 병무조직 담당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4월 19일 서울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25개 구청에서 나온 병력동원 지원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병무청은 참석자들에게 ▲병력동원 및 전시근로소집 통지서 교부 ▲입영독려 및 기피자 고발·색출 방법 ▲차량급식 및 수용시설 지원 등에 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병무청은 “병력동원 지원업무의 경우, 평시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고 전시에만 병무조직을 신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유사시 병력동원 지원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관·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전시 병력동원 업무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를 강화,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