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봉사’를 기치로 내걸고 활동해온 효천회(회장 조순단)가 영등포구 관내 어르신 250여명을 초청, 4월 29일 로즈마리웨딩홀에서 “제15회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 여러 지역인사들이 함께 했다.
축사에 나선 조길형 구청장은 “건강한 모습의 어르신들을 만나뵙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잔치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에서는 치매강좌 및 검진과 노인상담센터 운영을 통한 방문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건강한 노후생활과 함께 그 옛날 시골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꿈이 닿은 농장’과 ‘양화나루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경할 줄 아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행사는 ‘효도강령’ 낭독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나의 영등포’로 가수데뷔한 윤동규 구의원의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