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뉴고려병원 이사장)이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주선회)로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여받았다.
수여식은 5월 3일 고려대학교 인촌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108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장에서 진행됐다.교우회는 “유태전 교우는 모교 의학과 졸업 후 50년의 긴 세월동안 국내외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은 물론 저개발국 빈민의료 봉사활동에 헌신해 왔다”며 “김포·강화·영등포 지역 영세민의 아픔과 삶을 열정적으로 돌봐 왔으며, 북한동포에 대한 지원활동을 포함한 국제적인 봉사활동과 공로 등으로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고대인의 커다란 자랑이기에 교우님의 삶을 깊이 새기고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는 30만 고대가족의 정성을 담아 이 상패를 드린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1965년 고대 의대 졸업 이후 중소병원협회장·대한병원협회장 등 각종 의료단체장을 역임하며 국민건강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총재를 지내면서 ▲준법정신 함양 교육 ▲환경보전 사업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도 펼쳐 왔다.
그는 이와함께 교우회 부회장, 의과대학 교우회장, 축구부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려대의 위상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