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망(新華網) 등 중국의 22개 언론 관계자들 30명이 참석했다. 5월 7일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 이하 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중국 차세대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방문한 30명의 인사들은 중국 언론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일컬어지고 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이날 위원회는 방문인사들에게 한국의 언론분쟁해결제도를 소개하는 한편, 사례를 통해 조정·중재 처리절차를 설명했다.
권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언론보도에 따라 특정 국가의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양국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의 저우위보(周玉波) 한국지사장은 ‘한중 양국간 분쟁 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그는 “양국에 대한 잘못된 보도로 인해 양국의 국민감정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양국 언론이 사실을 왜곡보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양국의 우호적인 교류 움직임을 적극 보도함으로써, 양국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는 “외국 언론인을 대상으로 국내 언론현황 및 언론조정·중재제도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소송외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