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위한 재능나눔

김남균 기자  2013.05.21 11:00:34

기사프린트

영등포구가 건설사들과 연계, 지역 내 학교 및 어린이집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재능나눔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둔 것으로, 지역 내 대형공사를 진행중인 건설사가 참여해 민·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영등포구만의 특별한 재능기부 사업이다.

올해는 ㈜삼호, IS동서㈜, ㈜태영, 코오롱글로벌㈜, SK건설㈜ 등 5개 건설사가 교육시설 개선 지원에 나선다. 지난 2월 학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참여 희망시설 중, 건설사와 함께 현장 실측한 결과 도림초등학교 등 7개 교육시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후문 담장 개선, 학교 복도 도색 디자인, 담장벽화, 음수대 지붕 설치 등의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8월까지는 공사가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예산이 부족해 노후한 시설물과 환경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던 교육시설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뜻하게 새 단장될 전망이다.

진조평 건축과장은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사가 선뜻 나서서 낙후된 교육 시설을 단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에 재능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