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태세 확립 세미나’가 6월 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소규모 적의 침투나 테러 발생 등에 대비해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민·관·군·경 합동 세미나로, 서울특별시와 수도방위사령부 주최로 실시됐다.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등 영등포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최측인 서울시 및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참석자들은 작전수행 동영상을 시청하며, 수도서울의 안보현실 등을 주제로 토의했다. 북한의 테러위협이 점증된 데 비해, 민·관·군·경의 대비태세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사린가스를 이용한 일본 도꾜의 지하철 테러와, 최근 발생한 미국 보스턴 테러와 같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보스턴 시의 경우, 작전환경이 서울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밖에 6월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2013년 화랑훈련’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