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6월 7일 대회의실에서 자원병역이행자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자원병역이행자’ 들은 현역으로 복무하고자 질병치유 및 영주권 입영 희망원을 신청한 젊은이들이다. 자원병역이행자 우대정책 및 병영생활 안내와 오찬 등으로 진행된 행사는, 입영대상자들의 용기 있는 도전정신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들 자원병역이행자들은 본인의 선택이 자랑스러우며, 군복무기간을 자기계발의 발판으로 삼아 제대 후 당당한 대한민국 남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상진 청장은 “앞으로 자원병역이행자 격려행사 뿐 아니라 다양한 우대 방안을 강구, 자원해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의무자들의 숭고한 뜻을 드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부터 시행된 ‘질병치유 자원병역이행 제도’에 따라 질병으로 보충역 또는 병역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질병을 치유해 재신체검사를 받아 보충역대상이 현역으로, 면제대상이 현역 또는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이행할 수 있다.
또 2004년부터 시행된 ‘입영원 제도’를 통해, 영주권 취득자 등 국외이주 사유로 병역면제 또는 병역 연기를 받은 사람이 입영을 희망할 경우 군 복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