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원순씨와 함께 하는 현장시장실’ 참석차 6월 10일 영등포구를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먼저 영등포구청 인근 음식점(왕가설농탕)에서 진행된 ‘지역언론 오찬 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으로부터 지역여론을 청취하며 함께 환담을 나눴다.
박 시장은 이어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지역현안 설명회에 참석했다. 여기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영등포’와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40년전 영등포구에 살았다는 그는 △도림동 △연흥극장(지금은 없어짐) △대림동 △시흥대로 △김안과 등의 지명들을 열거하며 그곳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책상에서 듣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한 박 시장은, 설명회를 마친 후 곧바로 현장 방문길에 올라 영등포 지역 곳곳을 둘러보았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