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6월 28일까지 영일시장(문래동3가) 일대 233개 청과물·야채 판매 점포 주변의 보도와 도로에 무단으로 상품을 적치하는 행위에 대한 특별정비를 실시한다.
구는 “5~6월 마늘 수확철이 되면 ‘마늘시장’으로 유명한 영일시장의 각 상가들이 마늘을 도로에 무단으로 쌓아 주민과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며 “지난 5월 시장 내 도로 무단 점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임의로 상품을 적치한 상인들에게 행정지도와 함께 자진 정비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인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해 자발적인 개선 등 협조를 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비 기간 동안 매일 24시간 운영체제로 움직인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보행과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하여 시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