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종구 키르키즈스탄 명예영사 취임식

김남균 기자  2013.06.14 13:40:32

기사프린트

김종구 아시아사랑나눔(ACC) 총재가 키르키즈스탄 공화국 명예영사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6월 12일 신길7동에 위치한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 쟁쟁한 인사들이 함께 했다.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 등 영등포지역의 주요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키르키즈스탄의 ‘국민성’이 내가 명예영사직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라며, 키르키즈스탄에서의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와함께 키르키즈스탄에 많은 우리 민족(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키르키즈스탄은 ‘죽기 전에 한번 가봐야 할 나라’ ‘신의 별장’ 등으로 불리운다”며 “그만큼 아름다운 나라이고, 자원도 풍부한 곳”이라고 전했다.

그는 “명예영사로서 키르키즈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키즈스탄인들의 인권을 함께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토노프 주한 키르키즈스탄 대사는 “키르키즈스탄과 한국은 서로 먼 곳에 떨어져 있지만, 알타이계로 뿌리가 같다”며 “김종구 명예영사는 주어진 짐을 충분히 짊어질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