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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시범구 선정

김남균 기자  2013.06.14 16: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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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추진 시범구로 선정,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스카우트 요원이 여성의 집까지 동행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스카우트 요원 40명을 선발했고, 요원들은 서울시에서 근무 자세 및 근무지침, 안전요령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며 “최근에는 구에서 실시한 호신술 교육까지 이수한 바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요원들은 12개조로 편성, 스카우트 사업 상황실(영등포역 근처)과 파출소, 지구대 등 4개소에 나뉘어 배치돼 활동을 전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하는 여성은 중점 서비스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지하철역(또는 그 인근 지역)에 도착하기 30분 전에 다산콜센터(120)나 영등포상황실(2670-4070)로 전화하면 되며, 이후 인근에 있는 스카우트 요원이 여성이 기다리는 곳으로 찾아간다.

현재 중점 서비스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주택 또는 유흥시설이 밀집돼 있는 ▲1호선 신길역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대림역 ▲7호선 신풍역 네 곳이다. /김남균 기자